관록의 조재현x진화의 고경표 '크로스' 현장...눈빛까지 주고 받으며 연기력 폭발!

▲ 13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대본리딩 현장에서는 고경표, 조재현 등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열연을 펼쳤다 / ⓒtv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tvN 새 월화극 ‘크로스’의 불꽃 연기력을 폭발시킨 뜨거운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13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대본리딩 현장에서는 고경표, 조재현 등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열연을 펼쳤다.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고 호흡을 맞춰가며 열정적인 연기를 펼친 이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만큼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고 그 열기로 현장은 금새 달아올랐다.
 
복수를 위해 의사가 된 ‘강인규’ 역의 고경표는 대본 속 지문과 캐릭터의 감정선을 다양한 표정과 눈빛, 목소리톤으로 살려내는 실전 연기로 몰입감을 더했다. 

이에 거칠지만 그 안에 상처와 분노로 일렁이는 깊은 눈빛을 가진 강인규의 다면적인 매력을 살리며 극 중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권력보다 환자가 최우선인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맡은 조재현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관록의 카리스마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아역들이 실수를 하거나 분위기가 자칫 무거워질 때는 유쾌한 농담을 던져 현장에 웃음과 활기를 더하는 등 순조로운 대본리딩을 이끌어갔다.
 
더불어 전소민, 양진성은 화장기 없는 청순한 미모로 대본리딩 현장을 밝히는 여신 자태를 드러냈다. 특히 전소민은 제 옷을 입은 듯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그녀가 예측불허 매력의 ‘고지인’ 역을 위해 얼마나 신경을 기울였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특히 캐릭터를 오버랩시키는 그의 열연에 조재현은 “굉장히 신선했다. 오늘 대본리딩했던 사람 중 가장 진짜 같아 보였다”며 극 중 자신의 딸을 향한 폭풍 칭찬으로 향후 ‘크로스’에서 선보일 두 사람의 부녀관계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