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야당은 국익의 관점에서 외교 안보를 중요시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 삼가야”

▲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며 “문재인 정부 외교 원칙은 국민적 공감대와 민주적 과정을 통해 외교정책을 펴나간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한·중 정상회담은 실질적인 신뢰회복이 우선이고, 형식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시기”로 “야당은 국익의 관점에서 외교 안보를 중요시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은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며 “문재인 정부 외교 원칙은 국민적 공감대와 민주적 과정을 통해 외교정책을 펴나간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김 대변인은 “보수정권 9년 동안의 남북 관계는 어떠한 진전도 없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국민의 공감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일방적인 정부 주도 외교정책은 더 이상 실효성과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미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인수위 없이 출범했고. 6개월 동안 외교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데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주변 4개국에 특사를 파견해 북핵문제, 사드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한민국의 입장을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박근혜 정부의 갑작스런 사드 졸속 배치로 중국과 외교적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공식적, 비공식 접촉과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간 신뢰회복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 대변인은 “한·중 정상회담은 실질적인 신뢰회복이 우선이고, 형식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두고 일부 야당과 언론에서 양국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발표가 없다는 이유를 외교안보 라인이 무능하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은 국익의 관점에서 외교 안보를 중요시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은 삼가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야당은 흠집 내기에 골몰하지 말고 국익에 우선해 협력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