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동시 운영

▲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 사진 / 호텔신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오픈하며 세계 최대 규모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자로 부상했다.
 
12일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이 오픈함으로 아시아 3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DFS, 듀프리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입찰에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의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오는 2024년 9월까지 약 7년간 단독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신라면세점은 지난 10월 말 완공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에도 약 550평에 달하는 화장품‧향수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해외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은 2016년 기준 국제선 이용객 수 세계 3위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국제공항 중 하나이며, 연간 7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매일 비행기 1,100여대가 이‧착륙하는 대규모 국제공항이다.
 
한편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허브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권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만한 성과다”며, “화장품‧향수 분야의 세계 최고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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