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난만 아이들 vs 어색함 역력 이보영! 무슨 관계?

▲ 12일 ‘마더’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이보영은 상처받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30대 조류학 연구원 ‘남수진’ 역을 맡았다 / ⓒtv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이보영이 차가운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12일 ‘마더’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이보영은 상처받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30대 조류학 연구원 ‘남수진’ 역을 맡았다. 

수진은 우연히 과학 전담 임시교사로 일하게 된 초등학교에서 보호가 절실한 소녀 혜나(허율 분)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마음 한구석을 가득 채우는 혜나에게 강하게 끌리게 된다. 앞으로 펼쳐질 수진과 혜나의 모녀 로맨스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더불어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이보영은 냉랭한 시선으로 오직 수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단정한 흑단발에 무채색 정장 차림의 이보영은 팔짱을 낀 채 구김살없이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을 응시하고 있는데 지금껏 우리가 익히 봐왔던 상냥한 이미지의 초등학교 선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이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것이 서툴고 어색한 듯 미소 없이 무표정한 모습을 짓고 있어 이들 사이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새를 연구하던 수진이 어떤 이유에서 초등학교 선생으로 일하게 된 것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해 2018년 tvN 첫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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