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장 높은 비중 차지했던 40대는 올해 3위로 추락

▲ 백화점 식당가가 40~50대의 성지에서 20~30대 데이트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40~50대가 찾던 백화점 식당가가 젊어지고 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식당가의 20~30대의 매출비중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4년 2%에 불과했던 20대 매출 비중은 약 3년만에 6% 상승한 약 8%로 올랐다. 이어 30대도 2014년 24.2%에서 올해 33.7%로 약 10% 상승했다.
 
반면 2014년 2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40대는 올해 27.1%로 3위를 차지했다. 꾸준히 10%대를 유지했던 60대는 5% 이상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젊은층이 좋아하는 다양한 매장을 입점시키며, ‘젊은 식당가’ 만들기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개장한 대구신세계는 국내 최고 수준의 맛집 거리 ‘루앙스트리트’를 선보여 다양한 국가의 20여개 맛집을 한자리에 모아 젊은이들의 데이트 명소로 떠올랐다.
 
아울러 센텀시티점도 당일 9층 식당가를 전면 리뉴얼해 새롭게 문을 연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김선진 상무는 “앞으로도 젊은 연인들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들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폭넓은 맛집을 엄선해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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