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중임 대통령제 > 대통령 5년 단임제 유지 > 이원집정부제 순 선호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9일 전국 성인 1,0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달 조사보다 4.1%포인트 하락한 76.8%로 조사됐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달보다 4.1%포인트 하락했고,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포인트 하락, 자유한국당 0.6%포인트 상승, 정의당 0.4%포인트 상승, 바른정당은 0.1%포인트 상승, 국민의당은 0.4%포인트 하락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9일 전국 성인 1,0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달 조사보다 4.1%포인트 하락한 76.8%로 조사됐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
 
‘잘 못 하고 있다’는 3.3%포인트 상승한 19.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지율 하락은 최근 전병헌 전 정무수석이 수차례 소환되는데 따른 부정적인 영향과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보여준 지리멸렬한 모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1.4%)와 서울(82.2%) 등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20대(89.1%), 30대(86.7%), 40대(83.7%) 순으로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 지지도는 진보층 90.5%, 중도층82.2%, 보수층 55.4% 등이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보다 3.6%포인트 떨어졌으나 48.3%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결국 통과는 됐으나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야당에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부정적인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0.6%포인트 상승한 11.4%, 정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6.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바른정당은 0.1%포인트 오른 5.0%, 국민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4.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민의당의 하락은 당 배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4년 중임 대통령제’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1.4%로 가장 많았고, 27.6%는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 유지’를, 15.1%는 ‘이원집정부제’, 8.2% ‘의원내각제’를 선택했다.
 
이번조사는 무선전화면접 77.8 %, 유선전화면접 22.2 %로 구성했는데 응답율은 각각 16.5%와 4.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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