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뉴욕 양키스 합류하면서 거포 군단으로 이끌까?

▲ 지안카를로 스탠튼, 뉴욕 양키스 유니폼 입는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뉴욕 양키스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홈런왕 스탠튼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양키스가 트레이드에 합의하며 양키스행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타율 0.281 59홈런을 때려내면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스탠튼은 지난 2010년 데뷔해 267홈런으로 거포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2014년에 37홈런으로 첫 홈런왕을 따낸 뒤 2015년과 2016년 부상에도 불구하고 각각 27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경영진 교체 이후 긴축재정을 선언하면서 10년 총액 2억 9,500만 달러(약 3,230억 2,500만원)의 금액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결국 트레이드 이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괴물 신인’ 애런 저지를 보유한 양키스였다. 저지는 52홈런으로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며 스타덤에 올랐고, 스탠튼의 합류로 인해 내년 시즌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양키스는 스탠튼을 받는 대신 스탈린 카스트로와 2명의 유망주를 보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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