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분석 토대로 조만간 이우현 의원 소환 조사 예상

▲ 검찰이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우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전격 압색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검찰이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우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전격 압색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일찍 이우현 의원의 자택과 지역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급파해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검찰은 이날 압수한 물품을 토대로 현재 이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희망했던 정치인들로부터 거액의 공천 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앞서 이 의원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5억 원을 건넨 전직 시의원 A씨가 구속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검찰은 또 다른 전-현직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의원 측에 공천헌금을 낸 정황 등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이 의원은 지난 2015년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역시 업체 대표도 이같은 혐의 등으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압색한 물품을 상대로 증거가 확보되면 조만간 검찰은 이 의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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