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중국서 근거없는 자살설로 휘말려

‘한국 가수 비가 장국영처럼 자살했다(?)’


톱스타 비가 방송에서 중국 언론을 통해 자살설에 휘말렸던 사연을 뒤늦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지난 2004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국영과 유사하게 자살했다는 근거없는 기사가 중국에 퍼지며 곤욕을 치뤘다고 고백했다.


비는 "중국 언론에서 내가 장국영이 자살한 장소에서 동일하게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보도해 난리가 났던 적이 있다"며 "당시 기사로 인해 한동안 난감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이상으로 중국 언론에 의해 나를 비롯해 한류 스타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씁쓸한 표정을 내비췄다.


비는 이날 방송에서 중국 언론과 관련해 재미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비는 "내가 머물던 호텔방을 취재하겠다고 해 호텔방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쓸고닦고 청소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전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비는 또 "평소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만 고백하지 못했다"고 깜짝 고백을 하면서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명동에서 키스할 수 있도록 불을 꺼준다던데 꼭 키스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