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높은 8개 업체 11개 모델을 대상으로 시험‧평가
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 11개 모델을 대상으로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페달‧프레임 내구성 ▲차체강도 ▲페달의 강도 ▲소음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 했다.
시험 결과, 전 제품이 칼로리 소모량 표시가 부정확해 운동자가 실제로 소모한 칼로리를 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페달 강도, 페달‧프레임 내구성 등은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지만, 1개 제품이 차체강도 시험에서 프레임이 파손됐고, 표시사항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이에 삼천리자전거, 이화에스엠피, 중상물산, 한성앤키텍은 기술개발을 통해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향상에 노력할 것임을 소비자원에 알렸다.
만도스포츠 제품(에스라인 슬림바이크)은 안장을 250kg으로 5분간 누르는 차체강도 시험에서 프레임이 파손됐으며, 안전확인번호, 판매자명 및 연락처 등의 표시사항이 없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해당 업체는 해당 제품에 대하여 판매를 중지하고, 판매된 제품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무상 A/S를 실시할 것임을 알렸다.
구조‧페달 강도, 페달‧프레임 내구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아울러 소음은 도서관‧주간의 조용한 주택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어 핸들 각도 조절, 등받이 유무 등 보유기능에서는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기구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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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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