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년도 수출액에서 312.6% 증가한 수치

▲ 삼양식품이 1년간 1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사진 / 삼양식품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삼양식품이 2016년 7월 1일~2017년 6월 30일까지 1년간 1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했다.
 
5일 삼양식품은 이와 같이 밝히고, ‘2017년도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삼양식품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상품 ‘불닭볶음면’을 포함해 라면,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전 세계 54개국에서 판매하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억 2625만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년도 동기 수출액 3060만 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312.6%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의 수출 호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올해 3분기에만 51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삼양식품의 해외 부문 매출액은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양식품은 해외 공장 없이 순수 국내 생산만으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은 “이번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단순히 수출 증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닭브랜드를 통해 K-Food 열풍을 선도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삼양식품은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 개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내년에는 2억불 수출의 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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