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비판의 목소리 높아

▲ 롯데알미늄의 A 본부장이 여직원들에게 성적으로 불쾌한 언어와 행동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측은 A 본부장에게 감봉 3개월의 처분만을 내렸다. 사진 / 롯데알미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알미늄의 A 본부장이 여직원 2명에게 성적인 언어와 행동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매체 일간스포츠는 롯데알미늄에서 지난 7월~8월 이와 같은 사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알미늄 A 본부장에게 이와 같은 언어와 행동 등을 당한 여직원들은 10월 회사에 문제를 제기했고, 사측은 11월 해당 본부장을 감봉 3개월 처분을 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알미늄 관계자는 “새로 맡게 된 임원이 한 말을 직원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내부 조사를 통해 가장 큰 징계인 감봉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의 롯데 채널에는 해당 처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한 직원은 “대표가 말한 원스트라이크아웃은 왜 지켜지지 않냐”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편 롯데알미늄 관계자는 “처분 수준이 낮다는 비판이 있지만, 승진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징계 수준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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