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연말 후끈하게 장식할 '이승기표 손오공' 기대 만발

▲ 4일 제작진 측은 이승기가 ‘제천대성 손오공’으로 완벽하게 빙의한 첫 자태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승기가 여러 가지 식물과 몽환적인 안개로 둘러싸인 온실 속에서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장면 / ⓒtv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tvN ‘화유기’ 이승기가 몽환적인 분위기 속, ‘레전드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 ‘첫 촬영’ 현장이 공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제작진 측은 이승기가 ‘제천대성 손오공’으로 완벽하게 빙의한 첫 자태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승기가 여러 가지 식물과 몽환적인 안개로 둘러싸인 온실 속에서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장면.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제천대성이란 칭호를 받을 만큼 뛰어난 신선이었지만, 특유의 오만함으로 인해 천계에서 인간세계로 쫓겨난 손오공의 모습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넉살 좋은 여유가 어우러진 손오공에 딱 맞는 싱크로율 200% 열연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캐릭터 분석력을 지닌 이승기가 만들어나갈 ‘제천대성 손오공’의 자태는 어떤 모습일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화유기’ 대본을 읽어보니 복귀작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익숙한 소재인 서유기를 판타지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홍자매작가님의 대본이 너무 흥미로웠고 재미었다”라며 “또한 ‘화유기’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딱 맞는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고 생각해 어떤 케미가 나올 지 기대된다”라고 ‘화유기’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이승기는 “현장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밀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완벽하게 살리시는 박홍균 감독님과의 작업이 즐겁다. 대본 이상으로 촘촘하게 연출하시고 시청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많이 제안하셔서, 첫 촬영에 즐겁게 임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재미있고 감동적인 ‘화유기’를 만들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이승기는 ‘화유기’에서 독보적인 오만함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손오공 역을 맡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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