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전쟁 승리 할 수 있는 개념으로 전환시킬 것

▲ 송 장관은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주최 123회 모닝포럼 강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전작권 환수 후) 연합사를 해체한다, 미군을 철수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데 미군은 절대 철수하지 않도록 하고 연합사는 해체하지 않는 전작권 전환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전작권 환수에도 한미연합사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송 장관은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주최 123회 모닝포럼 강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전작권 환수 후) 연합사를 해체한다, 미군을 철수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데 미군은 절대 철수하지 않도록 하고 연합사는 해체하지 않는 전작권 전환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수도권에 대해 장사정포를 쏜다거나 한반도 영토에 대해 핵이나 미사일 공격을 한다면 전면전으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완벽한 전쟁을 승리로 할 수 있는 개념으로 전환시켜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3축(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체계를 통해 주요 표적을 완전히 초토화시키는 공세작전으로 바로 전환시켜야 되지 않겠냐”며 “3축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해서 초전에 제공권과 지휘통제 모든 걸 장악하는 전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새로운 작전개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군 구조, 부대구조, 전력구조, 지휘체계를 바꿔야 한다”고도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송 장관은 군 문민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장관은 “국방부 실장 5명 중 3명은 언론에 보도됐는데 12월 중순쯤 가면 나머지 2명도 일반 공무원이 들어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실국장도 지금은 예비역과 군에 편성돼 있는데 이런 것들도 점차 시기가 되면 발전시켜 문민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변인도 문민화하면서 여성 대변인이 국방부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며 “문민통제 확립으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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