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IRP수익률은 하나금융투자 4.01%…미래에셋대우 적립금 최다

▲ IRP 누적수익률과 적립금 ⓒ 금융투자협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28일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증권사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올해 3분기(9월 30일)까지 누적수익률을 집계해 본 결과, 2012년 7월 개정 이후 전체 증권사(개설한 9곳) IRP의 7년 평균누적수익률은 3.51%로 나타났다.
 
증권사 IRP는 DC(확정기여)형이 DB(확정급여)형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7년 누적수익률의 경우 DB형은 3.65%, DC형은 3.89%로 나타나 DC형이 0.34% 높았고 1년 수익률 역시 DB형(1.7%)에 비해 DC형(2.44%)이 0.74% 높았다.
 
증권사 별로 7년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유안타증권의 DC형(4.41%)이었다. DB형에서는 신한금투‧하나금투가 높은 수익률(3.88%)을 보였다.

IRP 종합 수익률은 하나금융투자(4.01%)가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누적적립금이 가장 많은 곳은 미래에셋대우증권(9042억원)이었다. 이어 삼성증권(6437억원), 한국투자증권(2658억원), NH투자증권(2545억원) 순이다.
 
IRP(개인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55세 이후 연금화할 수 있도록 만든 퇴직급여 계좌다. 스스로 추가납입하고, 주식비율 최대 40%까지 운용할 수 있다.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과 연금 개시시점까지 세금을 유예받는다. 단, 세금을 받을 때 세율에 따라 공제액은 토해낸다. 기존 개인퇴직계좌(IRA)를 대체하는 퇴직연금으로 IRA의 단점을 보완해 자영업자 등 누구나 개설할 수 있고, 연간 1200만원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주로 은행 예적금 등에 금리가 확정된 상품에 적립하는 확정급여(DB)형과 주식 등 투자상품에 적립해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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