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개혁연대·지역 패권청산 선거연대 위한 정치협상 시작해야”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국민의당과 이뤄나갈 관계와 관련 “목표는 지역 패권청산 선거연대”라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22일 국민의당과 이뤄나갈 관계와 관련 “목표는 지역 패권청산 선거연대”라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도부 다수는 합당론자가 아니라 연대론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합당에 대해선 “배제하지는 않지만 전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최선의 타이밍이 아니라고 본다. 데이트 기간을 좀 많이 가져야 한다”고 한 발 물러섰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당장 선거가 얼마 안 남았고 내년 1월이 되면 후보 등록을 한다”며 “공동선대위도 구성해야 하고, 공동 공천룰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선거연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선거연대는 다음 달 중순 전까지는 어떻게 할 것인지 연내로 결론 내야 한다”며 “패권청산 선거연대를 위한 정치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국민의당 측에 촉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영남의 개혁세력과 호남의 개혁세력이 사상 최초로 정치 연대하는 것”이라며 “역사적 의미가 적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바른정당과의 관계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을 겨냥 “민주당과의 연대세력”이라며 “당내 권력투쟁을 하고 있다. 헤게모니 싸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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