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 선택할 경우 3,000만 파운드 지불해야 한다

▲ 파리 생제르맹, 조세 무리뉴 감독 영입 시 최소 3,000만 파운드 필요/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영입하는 데 얼마나 지불해야 할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19일(현지시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무리뉴 감독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최소 3,000만 파운드(약 435억 9,390만원)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부터 맨유를 맡았다. 당시 계약기간 3년 총액 4,500만 파운드(약 653억 9,085만원)의 연봉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가 무리뉴를 데려갈 시 남은 2년 계약의 3,000만 파운드를 지급해야 한다.
 
현재 맨유를 맡고 있지만, 지난 10월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몰리면서 PSG행이 제기됐다. 이후 무리뉴가 당장 떠난다는 말보다는 커리어를 마치고 싶지 않다는 해명을 남겼지만 꾸준히 PSG와 연결되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는 데 무려 4억 유로(약 5,168억 7,200만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소비했고, 리그1에서 11승 2무 승점 35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이 생기면서 명장 영입설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맨유도 무리뉴 감독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PSG의 영입설을 끊을 좋은 조건을 준비 중이라고 코멘트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맨유는 계약기간 5년, 6,500만 파운드(약 944억 4,890만원)의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고 무리뉴 감독 측도 현재 맨유의 생활을 만족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떠날 가능성은 당장 낮게 보이지만, 에메리 감독이 경질된다면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을 지휘해본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로 커리어를 넓힐 수도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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