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공영방송 NHK 대표 프로그램...벌써 68회째

▲ 16일 JYP측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이날 도쿄 시부야 NHK 본사에서 진행한 ‘홍백가합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으로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대표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참여한다.

16일 JYP측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이날 도쿄 시부야 NHK 본사에서 진행한 ‘홍백가합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으로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희를 더욱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멤버 사나는 “홍백가합전은 어릴때부터 가족과 즐겨봤던 화려한 방송이고 우리들이 출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른 가수분들의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최대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하며 올해로 68회째를 맞는다. 유구한 역사에서 알 수 있 듯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고 시청률 81%, 평균 시청률이 40%를 상회할 만큼 인기를 자랑한다. 

특히 일본 국민들은 연말에 가족이 함께 모여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새해 맞이를 기다릴 정도로 트와이스는 한국 가수로는 6년 만에 출동하게 된다. 

또 올해는 엑스재팬, 아라시, 칸쟈니 에이트, AKB 48, 케야키자카 46, 노기자카 46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 28일 베스트앨범 '#TWICE'를 통해 일본 데뷔를 한 트와이스는 '역대급'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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