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 산업에 대한 비전 가졌던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 15일 SM측에 따르면 최근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2017년 ‘Variety 500’의 ‘Overseas Overse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 ⓒSM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 유명 매거진 ‘Variety’에서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에 선정됐다.

15일 SM측에 따르면 최근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2017년 ‘Variety 500’의 ‘Overseas Overse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버라이어티 측은 이수만에 대해 “한국 대중음악 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졌던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로 소개했다. 

이어 “한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 H.O.T.를 만들었으며, 이들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심지어 ‘한류’라는 단어를 창조해내기도 했다”며 “그는 K-POP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주요한 트렌드를 이끈 아티스트를 다수 발굴해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애플 CEO 팀 쿡,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 월트 디즈니 회장 알렌 버그만, 구글 사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 폭스 TV CEO 게리 뉴만 등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수만은 지난 해 10월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로 세계 문화산업의 지형도를 바꾼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 버라이어티는 1905년부터 발행된 미국의 저명한 문화 잡지로 올해부터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총 500명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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