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전에 진지하게 감정 잡고 촬영에 임하려고 한다"

▲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이 ‘눈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네오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이 ‘눈물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강세정은 “모든 연기가 마찬가지지만 눈물연기는 참 어려운 연기 중에 하나인 거 같다”며 “이번 역할은 우는 장면이 많은데, 비결이라기보다는.. 눈물을 흘려야하는 장면 전에는 최소한의 대화만 하고 진지하게 감정을 잡고 촬영에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 몰입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탄탄한 연기 공력을 가진 배우다운 ‘눈물 연기론’을 전했다.

또 그녀는 극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에 대해 “바다가 나오는 장면을 하루에 다 찍었는데, 전날 밤 늦게까지 촬영 후 다음날 새벽부터 움직여서 삼척에 도착,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바닷가에서 울고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며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심적으로도 그렇고,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강세정은 극 초반 기서라 역을 위해 뽀글이 파마머리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단정한 단발머리로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선 것과 관련 “드라마 속 인물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외적인 부분도 많이 차지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헤어스타일도 포함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극 중 강세정은 “좌우지간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자!”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갖고 사는 ‘모태 긍정녀’ 기서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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