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J2 프라임 3위, 갤럭시S8 5위권에도 밀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삼성전자 1위 점유율 22.0% 애플에 두배 육박

▲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아이폰7의 인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쟁사인 삼성의 올해 상반기 최신작인 갤럭시S8을 제쳤다.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아이폰7의 인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쟁사인 삼성의 올해 상반기 최신작인 갤럭시S8을 제쳤다.

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아이폰7은 7~9월 동안 총 1천300만대 팔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7에 이어 729만대를 판매한 아이폰6S가 2위를 차지했다. Ben Stanton은 “iPhone 6s 및 SE와 같은 구형 모델 판매로 3분기에 실적을 견인했다”며 “아이폰7 또한 9월 출고가가 인하된 후 강력한 판매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780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J2 프라임이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8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고, 더욱이 작년 출시한 아이폰7에도 밀리면서 3분기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에 주도권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8은 5위권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8은 440만대를 판매했다.

오포의 A57과 R11이 각각 780만대, 720만대를 판매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9월 중순에 출시 된 애플의 아이폰8은 5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애플의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각각 540만대, 630만대를 판매했다.
▲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8천280만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은 22.0%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카날리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5.9 % 증가한 3억759만대를 기록했다. 브랜드 모델에서 애플에 밀려 명성에 금이 간 삼성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8천280만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8.2 % 증가한 수치로 인도와 중동에서 J- 시리즈의 성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점유율은 22.0%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4천670만대를 판매한 애플은 2위로 시장점유율 12.4%를 기록했다.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8과 아이포8플러스 판매량은 1천180만대로 작년 출시된 아이폰7과 7플러스 판매량 1천400만대 비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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