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 발표

▲ 사진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에서 대상의 ‘청정원 발효숙성 양조간장’이 전년동기대비 1위를 차지했다.
 
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017년 3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 주 목~금 양일간 서울시 25개 구의 300개 유통업체의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에 대해 가격조사로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대비 ▲대상 ‘청정원 발효숙성 양조간장’(9.4%) ▲오뚜기 ‘골드 마요네즈’(8.9%) ▲농심 ‘신라면 5개 묶음’(8.0%) ▲하이트 ‘맥주 캔’(7.8%) ▲오비 ‘맥주 캔’(7.7%) ▲샘표식품 ‘양조간장501’(7.5%) ▲하이트진로 ‘참이슬 푸레쉬’(7.2%) ▲농심 ‘신라면 120g’(6.7%) ▲농심 ‘새우깡’(6.6%) ▲CJ제일제당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6.4%) 순으로 인상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려 극손상 케어’, ‘모근영양’, ‘두피딥클렌징’, ‘뿌리 볼륨’은 전년동기대비 12.4% 하락되어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해찬들 ‘사계절 쌈장’(7.3%) ▲농심 ‘콘푸로스트’(6.3%) ▲롯데 ‘비트 리필’(6.3%), ‘월드콘’(6.1%) ▲동서식품 ‘맥심모카 골드믹스’(3.8%) ▲빙그레 ‘투게더 바닐라맛’(3.3%) ▲오뚜기 ‘콩100% 식용유’(3.0%), ▲사조대림 ‘부산어묵 얇은 사각’(2.7%) ▲대상 ‘청정원순창 양념듬뿍 쌈장’(2.5%) 순으로 하락했다.
 
▲ 사진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아울러 생활필수품 39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16년 3분기 대비 39개 품목 중 19개 품목이 상승하고, 17개 품목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인상을 주도한 품목은 각각 ▲마요네즈(8.9%) ▲간장(8.4%) ▲맥주(7.8%) ▲소주(6.4%) ▲케찹(5.5%)이며, 가격 인하를 주도한 품목은 ▲쌈장(-5.1%) ▲씨리얼(-4.6%) ▲라면(-4.3%) ▲아이스크림(-3.3%) ▲샴푸(-3.0%)로 조사됐다.
 
39개 품목 중 제품별 가격 등락폭의 차이가 큰 상위 5개 품목은 ▲샴푸 18.1%p ▲라면 10.2%p ▲씨리얼 9.9%p ▲세탁세제 6.7%p ▲과자(스낵) 6.4%p로 분석됐다.
 
제품별로 살펴볼 때, 전년동기대비 가격인상 제품이 44개로 평균 인상률은 3.4%이고, 가격 인하 제품은 35개로 평균 인하율은 -2.3%로 조사됐다.
 
또한 인상폭이 큰 10개 제품의 평균은 7.6%로 나타난데 비해, 인하폭이 큰 10개 제품의 평균은 -5.4%로 분석되는 등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소비생활 품목은 물론 각 품목별 제품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비교 정보 생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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