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유망주 포수 다니엘 플로레스, 암 합병증으로 사망

▲ 다니엘 플로레스, 17세의 나이로 암 합병증 사망/ 사진: ⓒ보스턴 헤럴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망주 다니엘 플로레스가 어린 나이로 숨을 거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보스턴 글로브’ 알렉스 스피어 기자의 보도를 인용, “보스턴의 플로레스가 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포수 플로레스는 올해 7월 2일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FA)을 통해 310만 달러(약 34억 5,340만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보스턴 내 유망주 5위로 랭크했다.
 
매체는 “17세의 밝은 미래가 촉망되는 플로레스의 비극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 유망 여부를 떠나 이제 시작인 선수가 재능을 선보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보스턴도 슬픔에 잠겼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보스턴 사장은 “보스턴 구단 전체가 플로레스의 비극적인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어린 선수가 너무 빨리 세상을 등지는 것은 슬픈 일이다. 보스턴 구단을 대신해 플로레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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