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차태현이 눈물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차태현은 정우성 신민아 등과 함께 영화 '새드 무비'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눈물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것.


차태현은 이 자리에서 "원래 남자가 우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남자인 내가 우는 연기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연기력이 미숙하다"면서 "특히 슬픈 장면이 많은 이번 영화에서 표정만으로 눈물 연기를 그려내야 한 점이 대단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또 이별의 아픔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서도 "지금은 신혼이기때문에 그런 이야기는 이자리에서 삼가겠다"고 재치있게 답해 일본 언론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태현 정우성 임수정 신민아 염정아 등이 출연한 영화 '새드 무비'는 11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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