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요청이 있어 국내에도 출시

▲ 삼양식품의 '마라불닭볶음면' 사진 / 삼양식품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국과 중국의 국가대표급 매운맛의 대표격인 ‘마라불닭볶음면’이 국내에 출시됐다.
 
7일 삼양식품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올해 7월 출시된 ‘마라불닭볶음면’은 수출 전용 제품으로, 중국 사천지방의 매운맛인 ‘마라’를 가미해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마라’는 마비할 때 쓰는 마(痲)와 맵다는 뜻의 랄(辣)이 합쳐진 ‘마랄’의 중국식 발음으로, 마취를 한 듯 입 안이 얼얼한 매운맛을 뜻한다.
 
한때 ‘마라불닭볶음면’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핵불닭볶음면보다 2배 매운 라면으로 알려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실제 맵기는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삼양식품은 한국의 매운맛과 달리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으로 중독성이 강해 핫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마라불닭볶음면’을 삼양식품 쇼핑몰인 ‘삼양맛샵’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향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마라’의 맛과 향 때문에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했던 제품인데, 너무나 많은 요청이 있어 국내에도 출시를 하게 됐다”며, “국내와 해외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불닭트렌드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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