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투자한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

▲ 사진 / 롯데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그룹이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중단된 '청두 복합단지' 공사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중국 청두시로부터 '청두 복합단지' 2단계 착공을 위한 건설시공허가증을 발급받았다.

이에 롯데그룹은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그룹은 1조원을 들여 약 6만 6000㎡에 1단계(아파트), 2단계(호텔·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로 나눠 프로젝트를 계획한 바 있다.

이에 1단계(아파트)는 마무리 됐지만, 사드보복 등의 이유로 2단계(상업시설)은 지난해 말 중단됐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롯데마트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중국 현지 매장 99곳 중 87곳이 영업정지, 자체휴무 등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며, 이에 따른 피해는 올해 연말까지 약 1조원대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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