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끈기 있게 노력하고 있다"

▲ 스스로도 “드라마에선 신인이나 다름없다”라고 밝힐 정도로, 박중훈의 2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 ⓒOC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가 방송을 앞두고 박중훈, 양익준 그리고 김무열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제작진 측은 이들의 모습이 담긴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우선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박중훈)은 허일후(주진모), 장성철(양익준), 노진평(김무열), 한강주(지수)를 이끌고 판을 짠 인물이다.

스스로도 “드라마에선 신인이나 다름없다”라고 밝힐 정도로, 박중훈의 2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오랜만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지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한동화 감독이 든든한 버팀목이다. 덕분에 지금은 ‘우제문’이라는 인물 속에서 에너지 넘치게,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또 낡고 허름한 욕조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또라이 형사 장성철. 화면만 봐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물불 가리지 않을 것 같은 ‘똘끼’는 “사는 목적이 없어. 그냥 태어났으니까 사는 놈 같다니까”라는 우제문의 내레이션과 싱크로율 200%다. 

양익준은 “대단한 현장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일하고 있다는 생각뿐”이라며 “한동화 감독은 앵글 안에서 배우가 최고의 감정을 쏟아낼 수 있도록 디렉션을 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입 검사 노진평은 지방대 무족보에 줄도 배경도 없지만, “딱 하나 가진 게 머리야. 그 놈이 짜면 가짜도 진짜가 되거든”이란 이유로 ‘나쁜녀석들’의 브레인으로 활약할 예정. 무엇보다 독기가 가득한 눈빛을 보아하니, 그 좋은 머리로 어떤 판을 만들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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