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을 적극 지원하고, 집값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내년도에 토공 설립이래 최대규모인 773만평의 택지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토지공사는 전체 773만평의 공급택지 중 수도권에서만 530만평을 공급하여 수도권 집값 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는 성남판교, 김포양촌, 화성동탄, 남양주별내, 하남풍산, 인천청라 등 수도권 인기택지지구들이 망라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권 주요사업지구별로 살펴보면 김포양촌신도시에서 156만평이 공급되는 것을 비롯하여 인천청라지구 38만평, 성남판교 32만평, 화성동탄 50만평, 남양주별내 71만평 등 수도권 19개 신도시 및 택지지구 등에서 총 530만평이 공급된다

이밖에 지방권에서는 대전서남부신도시 13만7천평 등 23개 지구에서 243만평의 택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의 택지공급기관인 토지공사에서는 최근 5년간 평균 320만평정도의 택지를 공급해 왔는데, 내년도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택지가 대량으로 공급되면 점차적으로 부동산 시장 및 집값 안정화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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