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공격진 새롭게 변화 위해 이정협과 이근호를 파트너로 선발

▲ 신태용 감독, 콜롬비아와 세르비아전에서는 달라진 모습 보여주나/ 사진: ⓒ대한축구협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신태용 감독이 다음 평가전을 위한 23인을 공식발표했다.
 
신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1월 10일 콜롬비아, 11월 14일 세르비아전에 출전할 A매치 명단 23명을 발표했고, 이정협(부산 아이파크)과 정승현(사간 도스)을 새로 합류시켰다.
 
지난 7일 러시아전, 10일 모로코전에서 수비 약점을 드러냈지만, 가장 큰 변화는 공격진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지휘 아래 지난 3월 마지막 출전한 이정협이 신태용호에 승선했고 이근호(강원 FC)가 함께 한다.

이전 평가전에서는 K리그를 배려해 해외파들을 선발했지만, 이번에는 K리거들이 다수 선발은 물론 J리그 선수들도 합류했다. 그러나 최근 통산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과 김신욱(이상 전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 감독 부임 이후 한국축구대표팀은 위기에 봉착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무, 평가전에서는 2패로 승리가 없다. 경기와 결과를 다 잡겠다던 포부와는 달리 지금은 모두 다 놓친 상태다.
 
한편 부진을 벗어내지 못하고 있는 대표팀이 이번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11월 평가전 선발명단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FC)
 
DF –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 도쿄), 권경원(텐진 콴잔),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고요한(FC 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정승현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이재성(전북), 염기훈(수원 삼성), 이명주(FC 서울), 권창훈(디종 FCO), 정우영(충칭 당다이 리판)
 
FW – 이정협, 이근호
 
대기명단 – 김동준(성남 FC), 윤일록(FC 서울), 남태희(알두하일 SC), 김민혁(사간 도스) 황일수(옌벤 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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