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원한다면 첼시?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첼시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 후임으로 원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지목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첼시가 콘테 감독을 대신할 후임으로 안첼로티 감독을 지목했다. 콘테 감독은 2019년 6월 계약이 끝나며, 이미 이탈리아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첼시로 부임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선수와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이탈리아에서만 머물렀던 콘테 감독은 가끔 고향의 향수 때문에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다는 언급을 자주 해온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을 대체할 사령탑으로 안첼로티 감독이 후임 첫 번째 후보다. 그는 첼시를 떠난 뒤에도 첼시의 수뇌부와 연락을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적 부진 및 선수단과의 불화로 경질됐다. 그러나 유벤투스,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클럽에서 감독을 지내온 그의 명성과 인기는 여전했다.
 
경질 후 휴식을 갖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의 관심도 받고 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오는 11월 계약 만료로 떠나면서 안첼로티 감독에 계약기간 3년, 4,500만 유로(약 591억 3,045만원)의 거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이끌었던 첼시로 되돌아가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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