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뉴 베어스, 코나미컵 1승 챙겨

▲ 첸진펑 선수(라뉴 베어스)
대만 라뉴 베어스가 2006 코나미컵 개막전에서 대승했다.

대만시리즈 우승팀 라뉴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중국대표팀과의 개막전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첸진펑의 홈런 2개를 포함해 3홈런 18안타를 올리며 중국에 12-2로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3회 후앙 롱 이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라뉴는 4회 중국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첸진펑의 만루홈런 등 5회에만 9점을 뽑으며 10-2로 달아난 뒤, 8회 다시 첸진펑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첸진펑은 이날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삼성 라이온스 마운드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번 코나미컵은 삼성, 니혼햄 파이터스, 라뉴, 중국대표팀의 리그전을 통해 1, 2위가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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