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장과 신시장간의 갈등이 3년째이지만 이를 중재하는 어떤 기관도 없다"

▲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관련한 논평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신시장 상인들이 법정소송까지 가는 등의 갈등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해결에 나서는 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정인화 의원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이충연 기자]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관련한 논평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신시장 상인들이 법정소송까지 가는 등의 갈등을 계속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해결에 나서는 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지난 2004년 12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07년부터 착공하여 2015년 10월에 신시장을 완공했다. 하지만 구시장 상인들은 신시장으로의 이전을 촉구하는 노량진수산시장측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신시장측과 법정소송을 불사하고 있는데 신시장 이전을 반대하는 구시장 상인들은 신시장의 점포가 좁고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은 기존 구시장에 있는 몇몇 상인들은 신시장으로의 이전을 거부하면서 오히려 노량진수산시장측과 갈등을 낳고 있다고 주장하며 “구시장과 신시장간의 갈등이 3년째인데 이를 중재해야하는 수협중앙회와 노량진수산시장은 단 한 차례도 주도적 협의나 회의를 개최한 적이 없다”면서 “과연 갈등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정 의원은 “2개의 시장이 혼재한다는 것은 공익도매시장 기능 상실과 그에 따른 수산물 유통체계 혼란, 원산지 과리 문제 및 불공정한 수산물 가격발생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밖에 없다”며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수산물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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