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충연 기자]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논평을 통해 서울시와 허인회(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의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특혜의혹을 재기하기 위해 서울시에 국정감사 자료제출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거부를 당했고 더 나아가 협박까지 당했다면서 서울시의 정보유출과 외부인을 통한 국회의원 협박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정 의원에게 욕설을 가한 기업인은 허인회라고 한다. 정 의원은 "나는 허인회 씨랑 일면식도 없고 이번에 연락이 와서 알게 되었다"면서 "지연 지인들을 동원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하는 등 협박과 막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는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알고 국회의원의 정당한 자료 요구를 묵살하고 정보를 유출한 것에 대해 명백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국민과 해당 국회의원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정보유출 관련자를 밝혀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충연 기자 sisafocus05@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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