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영화 총 10작품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쟁쟁한 대상후보

▲ 26일 ‘더 서울어워즈’ 사무국 측은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드라마-영화 부문 대상 후보를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더 서울어워즈’ 사무국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드라마-영화 부문 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26일 ‘더 서울어워즈’ 사무국 측은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드라마-영화 부문 대상 후보를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부문 대상 후보에는 ‘군함도’, ‘더킹’, ‘박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가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지옥보다 잔혹한 섬 군함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 막강 배우들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목숨을 건 조선인들의 탈출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한재림 감독의 ‘더킹’은 권력 최상층에 있는 1%의 검사들의 이야기를 큰 줄기로 하는 작품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에 뛰어드는 인물들의 욕망, 그 안에서 곱씹는 현실적인 정치 이야기가 상영 내내 호평받았다.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일본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의 조선인 학살에 항거한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한국형 느와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칸 국제영화제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설경구, 임시완 두 배우의 에너지 넘치는 열연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는 극찬을 이끌었다. 
 
영화부문 대상 마지막 후보는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한 ‘푸른 눈의 목격자’ 독일 기자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의 실제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했다. 

영화 부문 못지 않게, 드라마 부문 대상도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tvN ‘비밀의 숲’, KBS2 ‘쌈, 마이웨이’,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JTBC ‘품위있는 그녀’, SBS ‘피고인’ 등 2017년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5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배우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축제 ‘제1회 더 서울어워즈’는 오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8시까지 SBS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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