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 중지

▲ 한국타이어 충남 금산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일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국타이어 충남 금산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일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7시 10분께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일하는 최모 씨(33)는 고무원단을 옮기는 작업을 하다 컨베이어벨트와 롤에 끼어 사망했다.
 
이에 공장은 가동이 중단됐고,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1996년부터 2006년까지 93명의 노동자가 집단으로 사망한 것이 노동부 자료를 통해 확인됐으며, 2006년부터 2007년까지 15명의 노동자가 심장돌연사등의 사인으로 집단사망했다”며, “문재인 정부와 검찰은 한국타이어 사망사건과 관련해 관련자 전원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원인 파악해서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공장은 일 평균 6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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