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경기 중 잘못 인정하면서도 판정 자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

▲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첫 퇴장/ 사진: ⓒAFP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가 이적 이후 첫 퇴장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1 10라운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상대팀 공격수 루카스 오캄포스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날 PSG는 전반 16분 루이스 구스타보 선제골을 허용하고 0-1로 뒤지고 있었다. 전반 31분 코너킥을 얻어낸 뒤 33분에 네이마르가 리그 7호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집요한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후반 32분 플로리안 사우빈의 골로 다시 앞서나가는 마르세유는 팬들까지도 함성과 야유로 가득해지고 오물 투척까지 하면서 PSG를 압박했다. 결국 오캄포스에게 태클을 당한 네이마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충돌하면서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오캄포스에게 행한 보복성 행동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마르세유 선수들의 지나친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냈고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이마르가 퇴장되고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PSG는 후반 48분 에딘손 카바니의 극적인 프리킥 골로 2-2로 비기며 리그 첫 패배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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