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초 몬텔라 감독, 팬들에 지지 호소했지만 경질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 빈센초 몬텔라 감독, 팬들에 대한 지지 호소했지만 당장의 결과가 필요하다/ 사진: ⓒESPN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AC 밀란이 부진으로 추락하고 있지만 빈센초 몬텔라 감독은 서포터들에게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AC 밀란은 20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EK 아테나(그리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세리에A는 2연패 중으로 4승 4패 승점 12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고, 유로파리그 경기력도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어려운 시기지만 몬텔라 감독은 서포터즈가 여전히 밀란을 지지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선수단 평균 나이가 어린 유망주들로 구성된 밀란은 성장과정 중에 있고, 선수들을 위해 서포터즈가 야유가 아닌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AC 밀란의 수뇌부들은 몬텔라 감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6일 밀라노 더비에서 AC 밀란은 인터 밀란에 2-3으로 패배했다. 당시만 해도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단장은 몬텔라 감독에게 시간을 더 주고 기회를 줬지만 이제는 태도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밀라노 더비를 포함 AC 밀란은 현재 리그 3연패에 빠져 있다. 시즌 초반 지난 9월 10일 열린 라치오전에서 1-4로 대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4승 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 삼프로디아전부터 AS 로마, 인터 밀란에게 연달아 패했다.
 
유로파리그에서 AEK 아테네전까지 0-0 무승부로 비기자 점점 몬텔라 감독의 경질이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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