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진지한 비핵화 대화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 논의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앞서 한국 수석 대표인 이도훈(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국 수석 대표인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에서 양국은 한반도 상황에 대해 심도 높게 협의했다.

20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취임 후 첫 공식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이날 양국 수석대표는 최근 북한의 동향 및 의도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북한을 진지한 비핵화 대화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양국 수석대표들은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주요국들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중국과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 견인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혐의했다.

더불어 양국 수석대표는 “평화적 방식의 완전한 북핵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이루어 나가기로 했다”며 “이미 예정돼 있는 각종 외교 일정과 국제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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