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0억엔(한화 약 2500억원)의 손실 예상

▲ 사진 / 닛산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무자격자를 채용해 자동차검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19일(현지 시간)부터 일본 내 모든 공장에서 약 2주간 생산을 중단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 9월 무자격자가 신차 품질검사를 하다가 국토교통성에 적발됐다. 하지만 닛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일본 내에 있는 닛산의 6개 공장 출하가 전면금지된다.
 
아울러 닛산은 무자격자를 채용하기 위해 서류까지 조작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행위는 약 20년 전부터 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닛산은 판매점 등에 있는 차량 116만대를 리콜하고 재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까지 나서면서 “재발 방치를 믿었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해 닛산은 이번 논란으로 약 250억엔(한화 약 2500억원)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신문은 “일본 외 해외에서 생산은 지속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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