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에르난데스, 4타수 3홈런 7타점 3득점 맹활약

▲ 키케 에르난데스, 4타수 3홈런 7타점 3득점의 맹활약 속 LA 다저스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투타의 활약으로 시카고 컵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입성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컵스와의 5차전에서 11-1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고, 컵스는 크라이스 브라이언트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타선에서도 4안타 빈공에 그쳤고 마운드도 무너졌다.
 
컵스는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를 내세웠지만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헥터 론돈-존 랙키-브라이언 듀엔싱-마이크 몽고메리가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듀엔싱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실점했다.
 
승부를 가른 다저스의 쐐기점은 3회 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올린 후 코디 벨링저와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만루가 됐다.
 
컵스는 퀸타나에서 론돈으로 교체해 로간 포사이드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지만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이 나왔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4타수 3안타(3홈런) 1볼넷 7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다저스를 대승으로 견인했다.
 
한편 다저스는 29년만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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