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믿고 본다...장현성부터 김희원까지 장르물 최적화 캐스팅

▲ 사진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장현성, 최원영, 김희원, 윤유선, 전국환 / ⓒ각 소속사 및 SBS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의문의 일승’에 윤균상 정혜선에 이어 연기 베테랑들도 뭉친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남녀주인공 윤균상과 정혜성의 캐스팅 확정에 이어, 장현성, 최원영, 김희원, 전국환, 윤유선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합류도 결정됐다고 했다.

우선 장현성은 윤균상(오일승 역)의 옛 스승이자 전직 형사 ‘강철기’ 역을 맡았다. 유능하고 정의로웠던 형사 강철기는 극중 윤균상에게 경찰의 꿈을 심어준 인물. 동시에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절망을 안긴 인물이기도 하다. 
 
최원영은 윤균상과 정혜성이 있는 광역수사대 대장 ‘장필성’을 맡았다. 장필성은 줄타기와 아부, 놀라운 수읽기의 달인. 부하 형사들의 공은 언제나 빼앗고, 본인의 과오는 반드시 아래로 넘겨 초고속 승진까지 이뤄낸 인물이다. 

배우 김희원은 광역수사대 암수전담팀 팀장 ‘박수칠’을 맡았다. 박수칠은 반골 기질에 황소 고집으로 승진에서 밀려나, 5년째 ‘쩌리팀’을 맡고 있는 인물. 의문의 형사 오일승이 팀원으로 합류한 후, 암수전담팀을 이끌게 된다. 
 
전국환은 20년 동안 정계를 쥐락펴락한 정치인이자 前대통령 ‘이광호’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극중 이광호는 호인에 청렴한 어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재(理財)에 밝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혈한 인물을 맡는다. 
 
윤유선은 이광호(전국환 분)의 최측근이자 해결사 ‘국수란’ 역을 맡았다. 국수란은 겉으로 보기엔 시골의 식품회사 대표이나, 실상은 이광호의 자금을 세탁하는 세탁소다. 의연하고 대담한 성격에 냉철한 전략가로, 이광호에게 충성을 다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가 된 사형수가, 숨어있는 적폐들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인생 몰빵 배짱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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