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마무리는 1~2월까지 계속…통합전당대회 이런 게 있어야 되기 때문”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국민의당에서 오는 12월까지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선언이 이뤄져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20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선언 시점과 관련해 “늦어도 올해 12월까지는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가는지는 지금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야 통합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마 공론화 과정에서 충분히 그쪽으로 에너지가 모아진다면 그리고 큰 차이가 없다면 그렇게 바로 12월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송 의원은 “법적으로 완전한 통합 마무리는 사실은 각도 일정 시도당 지역 개편대회, 또 통합전당대회 이런 게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건 1월, 2월까지 계속된다”며 “아마 바른정당도 그 방향으로 통합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진행할 걸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당 내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에 대한 찬반 규모와 관련해선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에 약 30명 정도가 바른정당하고 정책연대 그리고 선거연대까지, 또 가능하다면 통합까지 찬성하는 걸로 그렇게 나타났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찬성이 높았다고 이렇게 봐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이런 결과를 보고 이게 어떻게 보면 저희 당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중도개혁과 개혁보수와 그렇게 멀지 않구나 이렇게 생각했다”며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에 상당 부분이 공통되니까 적어도 정책연대 그리고 나아가서 좀 더 가능하다면 선거연대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느냐라는 게 현재의 예상”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한 바른정당 의원들의 찬반 규모에 대해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분 여섯, 일곱 분 그 정도 외에 나머지, 그러니까 열 분 정도는 당연히 찬성”이라며 “나머지 서너 분 정도가 약간 고민하고 있는 걸로 그렇게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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