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FC, “아직 계약기간 20개월이 남아 무리뉴와 맨유 측 모두 여유 있다”

▲ 조세 무리뉴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협상 시작/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19일(한국시간) “지난해 3년 계약을 맺은 무리뉴와 맨유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커리어를 마칠 생각 없다”는 인터뷰로 관심을 모았다. 한 클럽에서 최장 3년 3개월 이상을 머물지 않은 무리뉴 감독은 계약이 끝나는 2019년이 3년째가 된다.
 
프랑스 파리에 대한 언급으로 파리 생제르맹에 연결되기 시작됐다. 현지 언론의 보도가 확대해석을 내놓자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5년 재계약을 맺지도 않았고, 떠날 생각도 없다. PSG로 옮기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이 20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 측이나 맨유 측에서 계약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기적으로 묘하게 됐지만, 무리뉴 감독은 커리어를 맨유에서 끝내고 싶지 않을 뿐 떠날 생각이 없고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떠난 이후 무리뉴 감독은 제대로 된 후임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맨유에서 장기적으로 사령탑을 맡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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