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 경기력 피파랭킹에서도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 한국, 피파랭킹 11계단 추락한 62위/ 사진: ⓒFIFA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드러났다.
 
FI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 피파랭킹을 발표했고, 한국은 588포인트로 지난달 51위에서 11계단 추락한 62위를 기록, 중국(626포인트·57위)보다도 아래다.
 
지난 7월부터 대표팀을 이끌게 된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및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7일 러시아전에서는 어이없는 자책골이 두 번이나 나왔고, 10일 모로코전에서는 전반 10분이 되기도 전에 2골을 내줬다.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내지 못한 한국은 중국보다도 아래로 떨어졌다. 이란은 34위, 호주는 43위, 일본은 44위, 중국은 57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다섯 번째로 낮은 순위다. 한국이 피파랭킹에서 중국보다 아래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편 10월 피파랭킹은 1~6위는 변동 없이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로 유지됐고 7위 프랑스가 1계단 상승, 8위 스페인이 3계단 상승, 9위 칠레 유지, 10위 페루는 2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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