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비서로 근무하던 A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

▲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 사진 / 네이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경찰이 여비서를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혐의로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1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준기(73) 전 동부그룹 회장에게 오는 2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과 12일 경찰은 김준기 전 회장에게 출석하라고 1차 2차 통보를 했지만 김준기 전 회장은 불응했다. 이에 3차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3차 통보도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하면 경찰은 법원에 체포 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준기 전 회장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비서로 근무하던 A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증거 동영상까지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큰 논란이 일자 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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