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중심부에서 트럭 이용한 2차례 테러 발생

▲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동아프리카 국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연이은 폭탄테러가 발생해 2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300여 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 ⓒYTN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소말리아에서 사상 최악의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동아프리카 국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연이은 폭탄테러가 발생해 2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300여 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테러는 시내 중심부에서 1차로 발생한 뒤 2시간 뒤 또 다시 테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테러에는 폭탄이 실린 트럭이 부비는 장소인 호텔과 정부 청사 등에 돌진해 자폭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소말리아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 테러 직후 성명을 내고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다”며 사흘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또한 부상자를 위한 헌혈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키도 했다.

일단 현재까지 폭탄 테러 배후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 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알 샤바브는 2007년 정부 전복을 목표로 무장 테러를 통해 수도를 점령하기도 한 단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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