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한 클럽에서 3년 3개월 이상 보낸 적 없다

▲ 조세 무리뉴 감독, 갑작스러운 발언에 거취 관심 쏠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다음 관심사는 프랑스 리그1일까?
 
영국 공영 ‘BBC’는 1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 커리어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 2년차인 무리뉴 감독은 한 클럽에서 4년 이상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맨유는 지난 14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수비적인 전술로 나섰던 무리뉴 감독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야망과 욕망이 있다”며 “파리 생제르맹은 환상적인 클럽이다. 파리는 매우 특별한 도시고 젊기 때문이다”고 경기 언급은 뒤로하고 해당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리그를 경험했지만 아직 리그1과 분데스리가를 지휘한 경험이 없다. 일각에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고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소방수로 나선 바이에른 뮌헨행이 예상되기도 했다.
 
현재 무리뉴 감독과 맨유는 2019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 한 클럽에서 최대 3년 3개월 이상을 소비한 적이 없는 무리뉴 감독이 계약 종료 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다분하다.
 
특히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 2무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8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이후 최적의 후임이라는 평가도 있고, 맨유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그동안의 행보를 깨고 맨유와 재계약을 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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