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1600여명 중 여성은 24% 수준인 390여명

▲ 롯데지주 황각규 사장이 간부승진자격시험 응시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 / 롯데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그룹이 당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광진구 소재)에서 52개 계열사 16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부승진 자격시험을 진행했다.

이 날 시험을 치르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선·후배 동료 5000여명이 몰려 시험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강희태 대표,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원진들도 시험 장소에 방문해 수험생을 격려했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중간관리자에게 요구되는 기본 소양이라 할 수 있는 경영전략, 조직행동, 회계원리 등 총 3가지 과목에 대한 지식을 풀어냈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지난 1983년부터 매년 그룹 공통으로 간부승진 자격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35회째 맞았다. 롯데그룹의 대리 3년차 이상인 응시생들은 이 시험을 통해 초급 간부인 책임(과장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며, 미래 리더로서 회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올해 시험을 치른 대리 1600여명 중 여성은 24% 수준인 390여명으로 여성 수험생 비중은 매년 늘고 있으며, 여성 직원들의 합격률이 남성 직원들의 합격률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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