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았던 수중촬영, 프로다운 면모 과시

▲ 14일 제작진 측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의 수중씬으로 첫 회, 첫 씬의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에 ‘블랙’ 역을 맡은 송승헌의 생애 첫 수중촬영 도전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OC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OCN ‘블랙’ 송승헌이 처음으로 수중 촬영에 도전, 강렬한 첫 등장을 예고했다. 

14일 제작진 측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의 수중씬으로 첫 회, 첫 씬의 포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에 ‘블랙’ 역을 맡은 송승헌의 생애 첫 수중촬영 도전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차량 한 대를 그대로 물속에 넣어 촬영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수중 씬이 드라마 ‘블랙’의 시작과 동시에 死자 블랙의 등장을 알리는 장면인 만큼, 배우와 스태프 모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이날 송승헌은 블랙의 트레이드마크인 블랙 수트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촬영 전 김홍선 감독, 수중 촬영 전문 스태프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송승헌은 물속에서 몸에 딱 맞는 수트를 입고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도 힘든 내색 없이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촬영이 끝나고, “死자 블랙처럼 아무렇지 않게 물속에서 눈을 뜨고 헤엄쳐야 하는 게 쉽진 않더라”고 어려움을 표하면서도,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 같은 날 제작진은 “‘블랙’의 웰메이드 스케일을 위해 배우들을 비롯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고생한 만큼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아 첫 방송이 기대된다”며 “‘블랙’의 임팩트 있는 첫 씬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송승헌의 활약을 방송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첫 방송 본방 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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