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8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7500억원 감소

▲ 롯데마트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올 한해 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철수하고 있는 롯데마트가 올 한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김수민 의원(국민의당)이 롯데마트로부터 제출받은 ‘중구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롯데 피해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8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대비 7500억원 감소한 4100억원에 그쳤다.
 
아울러 올해 1월~8월까지 영업손실은 14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00억원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전체 중국 매출은 지난해 대비 1조2252억원 줄어든 4500억원에 그칠 것이며, 영업 손실은 1200억원 늘어난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달 중국의 사드보복이 장기화되면서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만약 중국의 사드보복이 올해 말까지 지속된다면 롯데마트의 피해액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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